서울시립대학교는 지난해부터 입학사정관제 사업을 시작했다.
공립대학으로서 공교육 활성화를 적극 선도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올해 들어서는 처음으로 '농어촌특별전형'을 실시했다.
이 전형에서는 수능 및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바탕으로 자기추천서, 담임교사 추천서에 학업 성과나 활동을 중심으로 자신의 자질과 능력을 보여준 30개과에서 41명을 선발했다.
이 전형은 서류평가시 필요에 따라 관계자에게 사실을 확인하였고,면접고사에서는 논리적 사고력 및 의사소통 능력,창의력 사고력 및 문제 해결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선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기존 대학들의 입학전형 방식이 오로지 교과성적 위주로 실시되었다면 서울시립대학교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교과성적과 그 교과 성적이 나오게 된 학생의 환경정보,지원 학과에 적합한 소질 및 잠재력,열정 및 흥미,관심사 모두를 고려하는 종합적 평가라는 점이 기존 입학전형과 차별화된다.
즉 서울시립대학교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학생부나 수능의 교과 성적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그러한 교과 성적이 산출되는 과정에 관한 질적 정보와 학생의 학과 전공 분야에서의 잠재력이나 마니아적 소질에 주목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서울시립대학교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이나 수능 성적이 중요한 평가요소로 고려된다.
대학은 학업을 하기 위해 입학하는 곳이라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서울시립대학교는 2010학년도 수시 1차 전형에 '포텐셜마니아' 전형을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신설했다.
'포텐셜마니아'란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교과 성적뿐만 아니라 잠재력과 마니아적 소질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겠다는 전형이다.
15개 모집 단위에서 32명을 선발하는 '포텐셜마니아'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모집 단위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공교육 활성화를 선도하는 전형이라는 점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지원 학과와 관련하여 확고한 목표의식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지원을 적극 권유한다.
'포텐셜마니아' 전형은 특히 지원하는 전공과 연계된 고등학교 교과 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예를 들어 문학에 재능이 있어 국어국문학과에 지원한 학생에게 낮은 국어 점수는 평가의 설득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포텐셜마니아' 전형 방법은 1단계는 서류평가(자기추천서,교사추천서,관련 증빙자료),2단계는 심화다면평가로 실시될 예정이다.
자기추천서나 학교생활기록부, 그리고 심화다면평가를 통해 서울시립대학교 입학사정관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은 학생이 지원한 학과에 대해 얼마나 진지한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가이다.
학문에 대한 지원자의 열정과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있는 그대로 소상하게 가시적으로 서술하면 된다.
이를 위해 사실에 입각한 증빙서류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
사교육을 통해 추천서 작성이나 면접을 준비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심화다면평가 과정에서 심도 깊은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입학사정관제는 진실과 신뢰가 생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