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도생'하는 각국의 통화정책
테샛 공부합시다

'각자도생'하는 각국의 통화정책

정영동 기자2024.06.20읽기 4원문 보기
#디커플링#기준금리#유럽중앙은행(ECB)#국민부담률#엥겔지수#님트(NIMT)#달러 인덱스#오버슈팅

시사 경제용어 따라잡기 ○디커플링(Decoupling)=한 나라의 경제는 그 나라와 연관이 많은 주변 국가나 세계 경제의 흐름과 비슷하게 흘러가는데, 디커플링은 이런 움직임과 달리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세계 통화정책에서 디커플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이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5일 캐나다의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5.00%에서 연 4.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어 다음 날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연 4.5%에서 연 4.25%로 인하했다(사진). 하지만 일본·영국은 현재의 기준금리 상태를 유지하고, 튀르키예(3월)와 인도네시아(4월)는 기준금리를 올리는 등 세계 각국의 통화정책은 자국의 경제 상황에 맞게 각자도생하는 모습이다. ○국민부담률(Total Tax Revenue as Percentage of GDP)=국민이 낸 세금(국세+지방세)과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 등 사회보장부담금을 합한 금액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조세부담률에 사회보장부담률을 합한 것이다.

조세부담률은 국민이 낸 국세, 지방세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사회보장부담률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 보험료 징수액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엥겔지수(Engel’s Coefficient)=독일의 통계학자 에른스트 엥겔(Ernst Engel)은 근로자의 가계조사를 통해 가계소득이 높아질수록 총소비 지출에서 식료품비 비율이 감소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를 엥겔의 이름을 딴 ‘엥겔의 법칙’이라 했다. 그리고 가계의 소비 지출액에서 식료품 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지수’도 나온다.

○님트(Not In My Term, NIMT)=‘내 임기 중에 인기 없는 일은 하지 않겠다’라는 의미로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수장들이 자신의 임기 중에는 환경오염 시설물 설치, 각종 경제 개혁,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건설 등 국민이나 지역 주민에게 인기 없는 일을 하지 않으려는 현상이다. ○멀티모달(Multi Modal)=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 양식(modality)을 함께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인공지능(AI) 모델은 텍스트만 학습하여 질문에 답했다. 하지만 멀티모달은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학습해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멀티모달을 AI에 적용하면 더 복잡한 이미지 분석과 추론 능력을 갖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오버슈팅(Overshooting)=상품 및 금융자산 등의 시장가격이 이론적으로 형성될 수 있는 가격 이상으로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것을 말한다. 오버슈팅된 자산은 일시적으로 급등락했다가 장기균형 수준으로 수렴해간다. ○달러 인덱스(U.S. Dollar Index)=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등 경제 규모가 크거나 통화가치가 안정적인 6개국 통화를 기준으로 산정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미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하면 달러 인덱스가 높아진다는 뜻이다.

정영동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

AI 퀴즈

이 기사로 1분 퀴즈 풀기

객관식 3문항 · 즉시 채점

광고Google AdSense — 728×90

🔗 본문 속 개념

📚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ECB 신임 총재 마리오 드라기
피플 인 포커스

ECB 신임 총재 마리오 드라기

마리오 드라기 신임 ECB 총재는 이탈리아 재무장관 시절 재정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로존의 부채 문제 해결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최우선 과제는 채권시장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개입으로 시장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며, 독일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치감각을 발휘하여 유연한 금리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11.03

뭐! 경제예측이 다 틀렸다고?

틀릴 수밖에 없지만…정책 세우려면 필요

경기전망은 항상 틀릴 수 있지만, 한은은 통화정책 결정의 근거로, KDI는 정부의 재정정책 수립의 참고자료로, 대기업 경제연구소는 경영전략 수립의 판단 기준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필요하다. 또한 일반 소비자도 경기전망을 통해 금리 변동을 예측하고 가계 재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05.12.20

한국은행이 10년만에 기준금리를 바꾼다는데…
Focus

한국은행이 10년만에 기준금리를 바꾼다는데…

한국은행이 1998년부터 운용해온 콜금리를 내년 3월부터 RP금리로 대체하며 10년 만에 기준금리 체계를 변경한다. 이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도입된 현행 통화정책 체계를 개선하는 것으로, 금융기법 발달에 따른 시장 변화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2007.12.05

유럽 통합의 꿈

독일등 "금리 내려야" 스페인 "금리 올려야"..고민

유럽중앙은행(ECB)이 모든 EU 회원국에 동일한 금리를 적용하면서 국가별 경제 상황의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를 원하지만, 스페인은 과열된 건설경기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이 필요한 상황으로, 개별 회원국의 경제여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ECB의 금리정책이 유럽 경제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2005.06.13

환율·금리·자본이동 목표 동시달성은 불가능
테샛 공부합시다

환율·금리·자본이동 목표 동시달성은 불가능

국가가 자유로운 자본 이동, 환율 안정, 독자적인 통화정책이라는 세 가지 거시경제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없다는 '삼위일체 불가론'을 설명한 기사입니다. 기준금리 인하 시 해외자본이 유출되어 환율이 변동하는 등 세 목표 간의 상충관계가 발생하기 때문에, 각국은 이 중 하나를 포기하고 나머지 두 가지를 선택하여 경제정책을 운영합니다. 홍콩과 EU는 환율 안정을 선택했고, 변동환율제를 도입한 국가들은 독자적인 통화정책을 우선시합니다.

2024.01.04

광고Google AdSense — 728×90 또는 97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