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테샛을 준비하면서 경제학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앞으로 경제를 깊이있게 더 공부해보고 싶어졌어요.”
지난 8월 치러진 11회 주니어 테샛에서 293점(300점 만점)의 높은 점수로 개인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오주환(구룡중 3) 군의 얘기다. 오 군은 주니어 테샛 동아리 대상을 수상한 ‘펭귄은 경제를 사랑해(이하 펭귄경제)’ 팀원이기도 하다. 이태현(청담중 2) 임강현 (대원국제중 3) 최장현 (원촌중 2) 최준엽(청심국제중 3) 등도 펭귄경제 멤버다. 이태현 군은 “금융계에서 일하고 싶은데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저의 경제지력을 보여줄 ‘증거’가 필요하잖아요. 경제실력을 점검하고 내 실력도 보여주기 위해 주니어 테샛에 응시했다”고 전했다. 오 군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테샛을 보려고 하는데 미리 준비하고 싶어 주니어 테샛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펭귄경제팀은 경제이론을 함께 공부하면서 암기보다는 이해하는 데 노력했다. ‘17살 경제학 플러스’ ‘떡볶이 집에서 케인스를 만나다’ 등 다양한 경제 교양서적 등을 읽으면서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접했다. 최장현 군은 “‘청소년 경제수첩’을 몇 번씩 읽었어요. 실생활과 경제원리의 연관관계 풀이가 재밌었어요. 경제공부에 흥미를 갖게 해준 고마운 책”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리원들은 토드 부크홀츠가 쓴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로 어려운 이론들을 경제학자별로 정리하고 그 이론의 특징도 살펴봤다. 임강현 군은 “고교 경제 교과서를 정독하고 핵심을 정리했어요. 이후에 주니어 테샛 기출문제집으로 실전 감각을 키웠다”고 귀띔했다.
주니어 테샛 준비의 어려움으로 임 군과 최 군은 금융문제를 꼽았다. “금융은 무언가 잘 와닿지 않는 느낌이에요. 아직 중학생이다보니 금융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적기 때문이겠죠. 양도성 예금증서, 채권, 펀드 등 용어도 생소해서 처음에 단어가 익숙해지기까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펭귄경제팀은 스터디를 통해 주요 경제개념을 함께 정리한 점이 동아리 대상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최장현 군은 “혼자서는 경제 개념과 이론을 정리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친구들과 어울려 짜임새 있게 정리한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준엽 군은 “주니어 테샛을 공부한 후 뉴스를 보면 경제와 시사상식이 많이 늘어 시야가 넓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뿌듯해 했다.
최장현 군은 “주니어 테샛은 ‘등대’ 같다”며 “그동안 막연하게 변호사를 꿈꿨는데 주니어 테샛을 공부하면서 금융 전문변호사가 돼야겠다는 방향을 확실히 잡았다”고 전했다.
손정희 한국경제신문 연구원 jhs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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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적 재화-옷 (2) 중간재-종이 (3) 클럽재-소방 서비스 (4) 공공재-빈민 구호 정책 (5) 공유자원-바닷속 물고기
해설재화는 배제성과 경합성을 기준으로 사적재, 클럽재, 공공재, 공유자원 등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배제성’은 사람들이 소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고, ‘경합성’은 한 사람이 재화를 소비하면 다른 사람이 소비에 제한을 받는 속성이다.
사적재(사적재화, 사유재화)는 배제성과 경합성이 모두 있는 재화다. 대부분의 재화가 사적재인데 소비자가 가격을 지불하지 않으면 재화를 살 수 없고, 지불한 후에는 그 재화에서 나오는 편익을 혼자서 누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