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
보기들은 선물(膳物)에 관한 제시문을 읽고 A와 B가 나눈 대화이다. 이 중 경제원칙상 적절하지 않은 진술은?
정성이 담긴 선물은 받아서 즐겁고 주는 사람도 마음 뿌듯하다.
그러나 상대의 마음에 딱 들어맞는 선물을 고르기는 쉽지 않다.
함께 사는 아내의 선물도 선택하기 어려운데,다른 사람의 취향에 맞추기가 어디 쉽겠는가.
한동안 고민 끝에 20만원짜리 스카프를 연인에게 선물했다고 하자.
그 선물을 받자마자 연인의 입이 딱 벌어진다면 대성공이다.
그러나 만약 스카프를 15만원짜리로 받아들인다면 이것은 잘못된 선택이다.
선물을 주고받는 사람의 기대가 빗나간 것이다.
실제로 받는 선물에 만족하지 못한 경험은 너무나 많다.
서로가 비대칭적인 기대를 하기 때문이다.
물건의 종류뿐만 아니라 서로 기대하는 가격도 큰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월드포겔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성탄절 선물을 받은 미국인은 보낸 사람이 구매한 가격보다 평균적으로 10%나 낮게 평가한다고 한다.
따라서 선물 구입에 사용된 약 400억 달러 중 40억 달러는 중간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정갑영,「나무 뒤에 숨은 사람」중에서 ① A : 선물을 주고받는 데에도 가치문제가 개입하는구나. 선물을 주는 사람이 평가한 가치와 받는 사람이 평가한 가치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사회적 손실(deadweight loss)이 발생하고 있어.
② B : 이런 사회적 손실을 없애기 위해서는 선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야 해. 선물의 가격을 모두가 알고 있다면,중간에 사라지는 가치의 손실도 없을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