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과 중위권 수능 점수 근소한 차이
이번 수능에는 69만3631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4만4190명이 결시해 6.38%의 결시율(1교시 기준)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대체로 쉽게 출제되었지만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각 영역별로 난이도 높은 문제도 일부 출제됐다. 하지만 결국 쉬운 수능으로 인해 상위권 학생들과 중위권 학생들 간의 점수 격차가 줄면서 올해 대학입시는 전례 없이 ‘대학 가기 가장 힘든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남은 수시 2차 모집 대학별고사에 전력을 다하고 자신의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모집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기본적인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수능성적 발표이후에 자신의 정확한 수능성적 분석 및 지망대학들의 정시모집요강을 참조하여 가장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선별해 둬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수능 각 영역별로 까다로운 문제 나와
지난 10일(목) 치러진 수능은 대체로 쉬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한국교육평가원이 미리 공지한 대로 EBS교재에서 70% 이상의 연계율을 보였지만 영역별로 3~4개 정도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돼 실제 수험생들이 느끼는 체감난이도는 다소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언어영역에서 문학분야는 작년보다 쉽게 출제됐지만 비문학 분야는 언어철학, 양자역학 등 까다로운 제시문이 출제됐고, 수리영역도 9월 모의고사보다 어렵게 출제됐는데 특히 2~3개 문제가 어려워 수리영역이 정시 지원권을 가르는 결정적인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9월 모의고사에 비해 유독 쉽게 출제된 외국어영역은 35개 중 20개 문항이 EBS 교재와 연계됐고, 어휘를 쉽게 바꾸거나 지문 길이를 줄인 문항도 출제됐다.
평소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제도 모두 EBS 연계문제로 출제돼 만점자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탐구는 한국근현대사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됐고 과학탐구는 지난해보다 쉬웠지만 지구과학 등 일부 선택과목은 EBS와의 연계율이 다른 영역에 비해 낮은것으로 분석됐다.
수능성적표는 이달 말 30일(수)에 개별 통지된다.
◈ 지난해보다 정시모집인원 축소
2012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200개 4년제 대학이 모두 15만508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올해 정시모집의 주요 특징으로는 △모집정원의 지속적인 감소 △수능 반영비율 증가 △수능 변별력의 약화로 인한 정시경쟁률 치열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올해 정시모집 인원은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38만22773명)의 37.9%에 해당하며, 지난해 정시모집 인원(15만124명)보다 5044명이 감소했다.
이렇게 정시인원이 점점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우수 학생을 미리 선점하려는 대학들이 수시 모집인원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부터 수시모집에서 추가모집이 이뤄지므로 작년까지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던 인원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