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31개 대학 1만3120명으로, 작년 30개 대학 1만4861명보다 대학은 1개 늘었지만 모집인원은 1741명 감소했다. 전국 197개 대학 기준으로 논술로 학생을 선발하는 비율은 3.7%로 낮지만 주요 15개 대학을 기준으로 보면 논술전형 비율은 14.6%로 수시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뒤를 이어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1. 제시문 분석이 최우선이다
논술고사를 아직도 글쓰기처럼 문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 물론 채점자에게 수월하게 읽히는 표현력 부분도 평가 배점이 작다고는 할 수 없으나 대입 논술고사는 쓰기보다는 우선 분석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 만약 제시문을 잘못 이해해 출제 의도와는 다른 엉뚱한 답안 내용을 작성하면 고득점을 얻기가 어려워진다.
2. 최근 통합교과형 논술로 출제된다
현재 대다수 대학의 인문계 논술 출제경향은 통합교과형 논술이다. 특히 국어와 사회교과 제시문 활용도가 매우 높다. 따라서 수험생은 내신, 수능, 논술을 별개로 생각하지 말고 각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서로 유기적으로 사고하는 과정을 반복 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3. 대학별 유형에 맞춰 준비해라
논술고사를 대비할 때 대학별 유형에 맞춰 대비해야 하며 수험생은 지망 대학의 기출 및 모의논술 문제를 반드시 살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미리 선별해 두는 것이 좋다. 인문계 논술은 주로 언어논술로 출제되지만 대학과 계열에 따라 영어 제시문, 도표 및 그래프, 수리논술 등이 출제될 수 있다.
4. 합격자 우수 답안을 분석하라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은 응시생의 논술 준비에 대한 혼란을 없애고 도움을 주고자 입학처 홈페이지에 논술 안내서 및 동영상을 공개한다. 특히 논술 안내서는 기출 및 모의논술에 대한 평가 기준과 합격자 우수 답안을 담고 있다. 합격자 답안을 자세히 분석하고 평가 기준을 반드시 숙지해 실전에서 그 기준대로 기술하는 것이 고득점을 얻는 핵심 비결이다.
5. 수학 우수하면 수리논술 적극 검토해라
수학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은 수리논술이 포함된 대학의 논술 응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자. 물론 대학에 따라 상당히 난도 높은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수학이라기보다는 논리에 가까운 유형이기 때문에 준비하는 기간이나 노력이 아주 많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6. 실질적인 내신 반영비율은 미미하다
대다수 대학이 논술전형에서 학생부 성적을 약 30~40% 반영하고 있다. 외형상으로 반영비율이 논술과 비등한 것으로 보이지만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고려하면 학생부 성적의 영향력은 논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질 수밖에 없다. 더구나 1~5등급의 각 등급 간 점수 차이는 매우 미미하다.
7. 수능 대비에도 최선을 다해라
건국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논술 실력이 매우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하는 학생이 비일비재하다. 대학에 따라 적게는 약 20%, 많게는 50% 이상의 수험생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