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논술 60%·교과 40%로 최종 선발… 수능최저는 일부 완화됐죠
20019학년도 대입 전략

숙명여대, 논술 60%·교과 40%로 최종 선발… 수능최저는 일부 완화됐죠

생글생글2018.05.31읽기 5원문 보기
#논술전형#교과성적#수능최저학력기준#내신등급#통합논술#4차 산업혁명#통합적 사고력#제시문 분석

숙명여대는 논술우수자전형으로 302명을 선발한다. 교과성적 40%, 논술성적 60%로 최종 합격생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 기준 역시 충족시켜야 한다. 해마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변화해왔는데, 올해에는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사탐을 선택하는 경우 두 과목 중 상위 1과목만 선택하여 반영한다는 점에서도 전년도에 비해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숙명여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다음과 같다. 내신 2~3등급이면 합격가능성 커

숙명여대는 다른 대학에 비해 내신반영이 큰 학교이므로 내신관리가 중요하다. 1등급과 2등급 간의 점수 격차는 4.4점, 2등급과 3등급 간의 점수 격차는 4.5점, 3등급과 4등급 간의 점수 격차는 4.6점으로 등급 간 격차가 점차 벌어지며, 4등급과 5등급 간의 점수 격차는 20점으로 사실상 논술 성적으로 만회가 불가능하다. 1등급과 4등급의 점수 차이가 13.5점이다. 이는 내신 4등급대의 학생이 내신 1~2등급 학생과 같은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논술 성적에서 그들보다 6~8점 정도 더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정도는 꾸준한 논술학습을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지만 4등급 이하의 학생은 20점 이상(보다 완곡하게 표현하면 논술 만점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 받아야 하므로 사실상 불가능하다. 실제 대학에서 발표한 합격자 평균 내신도 2등급 후반대(2.8)임을 볼 때 내신이 합격 여부에 큰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다.

논술시험의 변화된 요소 반드시 숙지해야

2019학년도 숙명여대 논술의 가장 큰 특징은 공통문항이 폐지됐다는 점이다. 6월에 치러지는 모의논술고사에서 이 부분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해봐야 하지만 기존 공통문항이 인문사회와 자연과학이 통합된 형태였음을 고려한다면 인문계열 학생들에게는 큰 변화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전년도와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형태이니만큼 학교 측에서 발표하는 논술가이드북을 꼼꼼히 살펴 그에 맞는 준비에 힘써야 할 것이다.

숙명여대 논술은 120분 동안 총 2문항을 작성해야 한다. 생활과학대학의 의류학과는 자연계에 속하지만 논술시험은 인문계열로 응해야 한다는 것도 유념해야 한다. 각 문항별 분량은 1000자 내외로 총 2000자 내외를 작성해야 한다.

다양한 영역의 통합적 사고력 평가 중시

공통문항이 없어졌다고는 하나 인문계열의 경우 기존 공통문항의 출제 형태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공통문항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제시문을 구성하여 통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숙명여대는 ‘통합논술’의 기본 정신과 방향을 10년 이상 유지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정확한 독해력에 기반하여 주어진 제시문과 문제 상황에 따라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그 결과물을 정확하고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능력에 주목하여 학습한다면 문제 양식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제시문은 동서고금의 고전, 신문기사, 소설, 시, 도표, 그림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췌한다. 교과서나 수능특강과의 연계가 높다고 하지만 제시문 자체를 차용하기보다 주제의식에서 연결된다는 점에서 학생 입장에서는 굉장히 생소한 작품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단순암기식 학습으로는 절대로 해결할 수 없으므로 탄탄한 독해능력을 키우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현실의 문제를 교과서 개념과 연관짓는 경향 뚜렷

숙명여대 논술은 다루는 주제가 당대의 현실문제와 명확하게 연관된다. 4차 산업혁명이나 노인문제, 신조어의 의미, 언론, 정보화시대, 소수자, 성불평등, 불신사회, 위험사회 등 현실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 사회문제 등을 등장시킨다. 그래서인지 교과서 개념과 연관되는 주제인 것만은 분명하나 수험생 입장에서는 생소한 주제, 제시문이라 의도하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익숙하지 않은 제시문일 뿐 아니라 은유가 넘쳐나는 제시문일 경우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어렵다고 호소하는 학생들을 자주 만난다. 따라서 숙명여대를 지망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탄탄한 독해력을 키우는 데 우선해야 한다. 또한 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이 현실의 문제와 어떻게 연관될 수 있는지,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사고, 현상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에 대한 자기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김은희 로지카논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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