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자발적 거래
주니어 테샛 입문여행

(8)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자발적 거래

생글생글2014.03.12읽기 6원문 보기
#특화(전문화)#생산성#자급자족 경제#교환 경제#시장#거래#소비자 잉여#자발적 거래

수업이 끝나고 학생들이 분식집으로 우르르 몰려가 굶주린 배를 채운다고 가정해볼까요? 분식집 주인과 학생 사이에 떡볶이 거래를 한 셈이 됩니다. 이 거래에서 누가 이득을 보았을까요? 분식집 주인이 돈을 벌었으니 이득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면 학생은 돈을 썼으니 이 거래에서 손해를 본 것일까요? 생산성 높이는 ‘특화’ 사람들은 한 가지 분야의 일만 직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바로 특화 또는 전문화라고 합니다. 즉 특화는 한 분야의 일에 집중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 명의 선생님이 국어 영어수학을 모두 가르치는 것보다는 국어 선생님은 국어만, 영어 선생님은 영어만 가르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중고등학교에서는 국어 선생님과 영어 선생님이 따로 있습니다. 이것도 특화하는 예입니다. 사람들이 특화하는 이유는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느 사람이 특화 생산하면 한 가지 물건만 많이 만들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 가지 물건만으로 살 수는 없습니다. 옷을 만드는 사람은 하루 종일 옷만 만들지만 때가 되면 밥을 먹어야 합니다. 식당은 하루 종일 밥만 만들어 음식은 풍부하지만 옷을 입고 살아야 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 옷과 음식을 교환하여 필요한 것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결국 특화하여 생산한다는 것은 자신이 생산한 것의 일부를 다른 사람이 생산한 것과 교환 또는 거래하는 것을 전체 조건으로 하고 있습니다. 교환이 불가능하다면 특화 생산은 성립할 수 없습니다. 혼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직접 생산하는 것을 자급자족 경제라고 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인간은 자급자족을 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특화 생산 방법과 거래가 생산성을 높인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 다른 사람이나 다른 부족과 서로의 물건을 거래하기 시작했습니다. 역사적으로 교환 경제가 시작된 것입니다. 거래를 더 편리하게 또는 더 빨리 할 방법을 고민하던 인류는 시간과 장소를 약속해놓고 거래하려는 물건을 갖고 모이기로 했습니다.

이곳이 바로 시장입니다. 시장이 생기자 거래가 한층 쉬워졌습니다. 사람들은 거래에 들이는 시간을 절약하게 되었고 생산하는 데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장 덕분에 생산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시장’에서 교환경제 발생 이제 우리가 매일 하고 있는 거래에서 누가 이득을 얻는지 생각해 보자. 분식집 주인은 떡볶이를 팔아서 이윤을 남겼으므로 이득을 얻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에 비해 학생은 돈을 썼으니까 손해를 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학생은 1천원을 내고 떡볶이를 먹음으로써 낸 돈보다 큰 만족을 얻었으므로 학생도 이득입니다. 학생이 얻은 만족이 1천원어치보다 크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본인이 더 잘 압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떡볶이를 먹었을 때의 만족이 1천원보다 작다면 사먹지 않았을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지급하는 돈보다 더 큰 만족을 얻을 경우에만 그 물건을 삽니다. 만약 분식집 주인이 떡볶이 값을 1천원에서 1만원으로 올렸다고 상상해 볼까요. 그 집에서 떡볶이를 사먹는 학생은 없을 것입니다. 떡볶이에서 얻는 만족이 1만원보다 작기 때문입니다. 할인해도 거래 당사자 모두 이익 이런 경우를 생각해보자. 분식집 주인이 장사가 잘 안 되어 1천원 하던 떡볶이를 8백원으로 내렸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학생들이 떡볶이를 먹는다면 할인 판매한 이 거래에서 누가 이득을 얻었을까요?

학생은 떡볶이는 먹고 8백원보다 더 큰 만족을 얻었으므로 이득입니다. 분식집 주인은 할인해서 팔았으니 손해을 보았을까요? 아닙니다. 분식집 주인이 가격을 내렸더라도 손해를 보고 판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이익이 남는다고 생각하고 주인이 스스로 선택한 것입니다. 물론 전에 비해 이득의 크기가 줄었겠지만 떡볶이를 팔아서 이득을 얻는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할인 판매를 하더라도 물건을 판 사람이나 산 사람 모두 이득입니다. 거래에서 이득을 얻을 수 없다면 사람들은 물건을 사지 않거나 팔지 않을 것입니다. 거래를 했다는 것은 두 사람 모두 이득을 얻는다는 증거입니다.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거래에서는 두 사람 모두 이득을 얻습니다.

한진수 교수-----------------------------------------------------------------------------------------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Junior TESAT 맛보기 www.tesat.or.kr문제 다음 뉴스에 대한 분석으로 옳은 것은? “A구단과 B구단 대형 트레이드” A구단은 득점왕 스미스 선수를 내주고 수비수 톰슨을 얻어 A구단 B구단 (1) 이득 이득 (2) 이득 손실 (3) 손실 이득 (4) 손실 손실 (5) 손익 없음 손익 없음 해설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거래에서는 거래 당사자 모두 이득을 얻는다. 이것을 ‘거래의 이득’이라고 한다.

거래에서 이득을 얻을 수 없으면 A구단이나 B구단 모두 선수를 트레이드할 이유가 없고 자발적으로 거래에 참여할 리 없다. 정답 (1) 문제 교환 활동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1) 교환을 통해 경제 주체 간의 상호 의존성이 완화된다. (2) 개인 간뿐만 아니라 국가 간에도 교환이 이루어진다. (3) 교환활동은 분업을 발생시키고 이는 생산의 효율성을 높인다. (4) 교환에 참여한 사람 모두에게 동일한 이득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5) 교환을 함으로써 물건이 원하는 사람에게 배분되어 재화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해설 교환을 하면 자급자족에 비해 경제 주체 간의 상호 의존성이 강화된다.

교환은 분업을 발생시키고 효율성을 높인다. 무역은 국가 사이의 교환을 의미한다. 교환에 참여한 사람 모두 이득을 얻지만 이득의 크기는 다를 수 있다. 정답 (1)

AI 퀴즈

이 기사로 1분 퀴즈 풀기

객관식 3문항 · 즉시 채점

광고Google AdSense — 728×90

🔗 본문 속 개념

📚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디지털이 토대인 4차 산업혁명… 모든 것을 재상상하라
4차 산업혁명 이야기

디지털이 토대인 4차 산업혁명… 모든 것을 재상상하라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인간의 지능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으로, 무어의 법칙에 따른 컴퓨터 연산능력의 기하급수적 발전이 그 자신감을 뒷받침한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사물지능 기술은 의료, 자동차, 제조 등 사회 전반에 파괴적 영향을 미치며 기존 패러다임을 완전히 재상상하게 할 것이다.

2017.11.16

인류의 혁신은 끝나지 않았다
4차 산업혁명 이야기

인류의 혁신은 끝나지 않았다

혁신은 완전히 새로운 발견이 아니라 기존 기술들이 재조합되는 과정이며, 디지털 기술이 범용기술로서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사물인터넷을 통한 디지털화가 재조합 혁신을 가능하게 하므로, 이러한 혁신이 고갈되지 않으려면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필수적이다.

2017.11.30

희소한 자원이 풍요와 격차를 가른다
4차 산업혁명 이야기

희소한 자원이 풍요와 격차를 가른다

디지털 혁신 시대에는 생산성이 증가해도 임금이 함께 오르지 않으며, 기술 발전으로 인한 부의 재분배로 상위 소수는 극도로 부유해지는 반면 중간층과 저소득층의 소득은 정체되거나 감소하고 있다. 1980년대 PC 혁명 이후 숙련 노동력의 수요는 급증한 반면 비숙련 노동력의 일자리는 급감하면서 소득격차가 심화되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희소한 자원과 능력을 소유한 자와 그렇지 못한 자 사이의 격차가 승패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2018.01.25

인공지능이 진화할수록 인간의 영역인 '직관'도 넘보죠
4차 산업혁명 이야기

인공지능이 진화할수록 인간의 영역인 '직관'도 넘보죠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이 직관과 판단의 영역으로 여겨왔던 부분까지 기계가 더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따라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기계의 객관적 판단과 인간의 맥락 이해 능력을 결합한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하며, 인간과 기계가 각각의 한계를 보완하며 협력할 때 최선의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2018.10.25

"감정·윤리, 경제적 계산에 포함 안돼요"
2025학년도 논술길잡이

"감정·윤리, 경제적 계산에 포함 안돼요"

경제적 효율성은 감정이나 도덕적 만족을 제외하고 경제적 이익과 비용만을 계산하는 개념으로, 소비자잉여와 생산자잉여의 합인 총잉여를 최대화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시장이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을 때, 특히 환경오염 같은 부정적 외부효과가 있을 때는 시장실패가 발생하며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 인문논술에서는 이러한 개념을 단순히 암기하기보다 실제 사례에 적용하여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2025.06.26

광고Google AdSense — 728×90 또는 97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