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가 끝났습니다.
논술시험을 9월에서 10월 사이로 본다면, 기본기를 닦을 수 있는 시간이 넉 달 정도 남았네요.
아직 늦은 것은 아닙니다.
여름방학도 아직 남아있으니까요.
다만, 아직 아무런 준비 없이 여름방학부터 해보겠다는 생각은 다소 위험합니다.
수시로 서울의 중상위권을 노리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기출문제를 뒤적여볼 것을 추천합니다.
여름방학부터 해볼 만한 것인지 미리 확인이라도 해두라는 것이지요.
아무런 대비 없이 운 좋게 대학에 합격했다는 신화는 동화 속에서나 통용됩니다.
이번 호에는 지난주 예고해드린 바와 같이 중급 유형인 '복수의 제시문 비교유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급교재 p.15에 있습니다. )
⊙ 외연을 다양하게 활용한 요약방식
지금까지 우리가 알아본 유형들은 ①공통점 찾기 ②비교하기 ③설명하기 ④비판하기였습니다.
이 유형들은 논술문제를 풀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유형들입니다.
실전에 나오는 문제들은 대개 이 유형들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나오죠.
그러므로, 반복 훈련을 통해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하게 요약하는 요령을 익혀야 합니다.
답을 맞히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요.
하지만, 문제의 제시문이 2개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대개 4개 이상, 심지어 8~9개까지 나오기도 하지요.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요약의 방식이 다소 달라지게 됩니다.
제시문이 4개인데 분량이 500자라면, 이전의 경우처럼 외연과 내연을 포함해 2개 문장으로 요약하지 못하겠지요.
대략 이럴 경우 제시문 하나당 120~180자가 떨어지게 되어있으므로, 요약만으로 지나치게 많은 분량을 차지하게 됩니다.
(줄여야죠!) 당연히, 제시문의 수가 많아질수록 요약은 더 짧아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 요약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쉽게 이야기하면, 외연과 내연을 합치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논술의 요약은, 언제나 그렇듯, 답이 요구하는 내연과 그것이 도출되는 과정과 근거인 외연으로 이루어져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즉, 2개 문장이 기본인 셈이지요).
흔히 제가 2번 요약형태라고 부르는 것들입니다. 물론, 외연과 내연을 합친다는 말은 의미만 그렇지, 형태는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