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이어 인하대 두 번째 편을 말씀드릴게요. 지금쯤이면 수시 2-1 인하대 시험이 끝난 상태겠지만, 그래도 수시 2-2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을테니 꽤 유용한 정보가 될 겁니다. 지난번에 이어 인하대가 잘 쓰는 트릭 형태를 보여드릴게요.
함정 2: 모르는 단어가 갑자기 등장한다. → 의미부여할 것
보통 주장에 사용되는 단어들은 분명 표에 들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즉, 표의 제목이든, 아니면 항목이든 단어가 사용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꼭 1개씩 사용되지 않는 단어를 써서 표현한 것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우리가 그 단어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찾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답을 쓸 때도 그것을 어떻게 구할 수 있다고 말을 꼭 해줘야 합니다. 가령 아래 답에서 <부문별 거래액 성장률>이란 표현이 제시된 표에 없다면 이 부분을 어떤 식으로 찾아서 보여줘야 하는 것이지요.
함정 3: 시간 변화를 은근슬쩍 숨겨둔다. ex) 심화되었다. 감소했다.
<심화되었다>거나 <감소했다>와 같은 표현은 분명 시간적 변화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로 나타내야 하는 부분이지요. 그러므로, 시간적으로 ‘A→B로군, 그렇다면 (B/A-1)%를 바로 해줘야겠군’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인하대는 이 증감률 계산을 할 때 저처럼 B/A-1을 하지 않고, B-A/A를 한다는 점입니다. 인하대 문제를 많이 풀어본 학생들이라면 알겠지만, B-A/A는 시간을 꽤 많이 뺏기는 계산 방식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가르쳐 드린 대로 B/A-1와 같은 방식으로 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여기서 또 하나, 인하대가 좋아하는 (1인당 출산율)라는 표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경우 A는 <표a>에, B는 <표b>에 따로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두 개의 표에서 각각 뽑아서 분수식B/A로 만드는 것이지요. 함정 4: 라는 표현은 2개의 표를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자, 그럼 답안을 볼까요?
462/13,500이라는 계산이 좀 부담스럽긴 하죠? 그래도, 꼼꼼한 계산실력을 갖고 있다면,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이제 마지막으로 하나 더 원칙을 말씀드리자면, 소수들은 대개 소수점 이하 첫번째 자리까지 표현합니다. 즉, 두 번째 자리에서 반올림하는 것이지요.
함정 5: 전체평균값과 특정집단값을 혼동시킨다.
이거 꽤 중요한 ‘함정’(?)이네요. 10명의 평균소득이 100, 평균부채가 20이라고 봅시다. 여기서 평균부채란 빚이 있는 사람들의 그 부채값을 10으로 나눈 것이지요. 그러므로, 실제로 부채를 가진 이들의 부채는 좀 더 클 겁니다. 가령 부채를 가진 이들이 2명(20%)이고, 그 사람들이 100씩 갖고 있는 것이라고 보죠. 10명에 대한 평균부채가 20(200/10)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 ‘부채를 가진 이들의 평균부채값’을 또다시 구하게 하는 것이지요.
이런 경우 평균소득 100을 20%로 나눕니다. 말로 풀어쓰자면, 100을 다시 20/100으로 나누는 것이지요. 평균소득은 분모가 100/100인 상태에서 계산된 값이니까요. 즉, 20/20%로 나누면 특정 집단의 값이 나옵니다. 물론, 계산할 때는 20/0.2=100로 하지요. 이 방법을 쓰지 않으면 꽤 복잡하게 계산을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인하대는 몇 가지 정해진 스킬을 익힌 후 풀게 되면 계산시간을 확실하게 줄일 수 있는 것이지요. 일종의 공식이라고 생각해도 좋아요. 저 위의 증감계산법처럼 말이지요.
주의사항: 소수는 소수점 이하 첫번째 자리까지 표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