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다른 생명체의 연계과정을 연구하는 학문
영국의 동물과학자 리처드 도킨스는 '이기적 유전자'를 쓴 학자로 유명하다.
그는 이 책에서 인간은 생존기계라고 이야기한다. 유전자로 알려진 이기적인 분자들을 보존하고 유지하기 위해 맹목적인 프로그램이 인간에게는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도킨스는 이 유전자는 치열한 경쟁 세계에서 때로는 몇 백만년 이상 생을 계속해왔다고 전한다.
이 사실은 우리의 유전자에 특별한 성질이 있기를 기대하게 한다고 그는 밝히고 있다.
생물학은 이처럼 끝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학문이다.
생물학 자체가 하나의 추리 소설이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생물학은 흥미롭게 전개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도킨스는 얘기한다.
인간은 물론 자연의 일부이며 자연 환경 속에 다양한 생명체들이 존재한다.
인간이 존재하는 의미는 바로 이러한 다른 생명체와 연계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런 연계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 바로 생물학이다.
생물학은 이처럼 생명체의 기원과 발생 과정에서부터 생명체의 복제,환경생태의 분석과 복원,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의 다양성과 체계까지 전부 종합한다.
크릭과 왓슨에 의해 1953년 DNA 유전자 정보물질의 분자 구조가 밝혀진 이래 현대 생물학은 그야말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생명 현상을 분자 수준에서 파악하게 되면서 생물학의 영역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DNA 마이크로칩,단백질칩,세포칩 그 외의 첨단기술의 개발과 함께 유전체학 기능유전체학 생명정보과학 시스템생물학 조직재생공학과 같은 새로운 영역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제는 모든 공학도들에게도 생물학은 수학이나 물리학처럼 기본이 되고 있다. 외국에서는 나이가 많은 공대의 다른 전공의 교수들이 생물학을 배우려고 애쓴다는 소식도 그와 무관하지가 않다.
⊙ 학과 개요 생물학과는 크게 무엇을 연구하느냐에 따라 동물학과 식물학 미생물학으로 나뉜다.
식물학 분야에서는 식물과 관련된 조직 배양이나 식물 형질 전환 등을 연구하며,동물 복제나 곤충 자원을 이용하는 등 동물과 관련한 사항은 동물학에서 배운다.
미생물학은 면역학 응용미생물학 방사선생물학 유전학 발생학 분자생물학 등을 연구한다.
연구 대상이 아니라 연구 방법에 따라 구분하면 유전학이나 발생학 생리학 생태학 등으로 구분된다.
응용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유전공학이나 의학 약학 농학 해양학 등을 연구하기 위한 기초이론과 탐구 방법도 물론 생물학의 과제다.
⊙ 주요 교육 내용 생물학과의 교과 과정은 강의와 실험을 함께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2학년에서는 일반 생물학과 과학사, 인체의 이해 등 심도 깊은 생물학 연구를 위해 꼭 필요한 기초 지식을 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