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 입학처장에게 듣는다
한호 아주대학교 입학처장(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사진)은 “융·복합 학문을 선도하는 우리 대학의 신설 학과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공군계약학과(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공군ICT 분야의 정예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설됐다. 성별 구분 없이 입학 후 학비가 면제되며, 졸업과 동시에 공군 소위 임관이라는 확실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식경제부 사업에 의해 신설된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세계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갖춘 IT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 밖에도 금융공학과, 문화콘텐츠학과, 미디어학과, e-비즈니스학과 등은 실용성을 추구하는 학풍에 맞춰 융복합 특성화 교육을 실시해 주목할 만하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 교과 성적 의존도 증가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80%와 비교과 20%의 일괄합산으로 선발하는 내신중심전형이다. 자연계열은 수능 2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인문계열은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수학B와 영어 영역의 등급 합 5 이내의 별도 기준이 적용된다. 교과는 학생부 등급점수에 따라 정량적으로 평가되고, 비교과는 학생부 비교과 영역을 입학사정관이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과학우수인재전형 전공적합성 평가
아주ACE전형은 학교생활에 충실한 인재를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전형이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활용해 3배수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50%와 면접 50%의 합산 점수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1단계 서류평가는 교과 관련 성취도와 전공적합성, 학교생활충실도, 인성 등을 입학사정관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 처장은 서류평가의 핵심 요소로 자기소개서를 꼽았다.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의 경우 철저하게 교내 활동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교내에서 진행되는 비슷한 활동 속에서도 본인만의 의미 있는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자기소개서에 담아냈을 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면접은 전년도까지 실시했던 지문을 활용한 프레젠테이션 형식의 면접이 폐지되고, 제출서류 내용의 진위를 확인하는 수준의 인성면접과 성장배경, 학교생활, 진로희망과 소질, 적성 등에 대한 심층면접이 진행된다. 한 처장은 “지원자의 활동역량 속에서 전공적합성을 파악하기 위한 면접관들의 심층질문이 있을 수 있다”며 “본인의 제출서류를 철저히 숙지하고 지원한 전공에 관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학생부종합 유형으로 신설된 과학우수인재전형은 기존의 과학특기자, 과학중점고연계전형이 통합된 전형이다. 3학년 1학기까지 과학 교과를 27단위 이상 이수한 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자격이 확대됐다. 전형방법은 아주 ACE전형과 동일하지만, 전공적합성에서 조금 더 심도 있는 평가가 진행된다는 점이 다르다.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에 맞춰 비교과 활동을 꾸준히 준비해 온 수험생들에게 적합한 전형이다.
의학과 ,별도의 논술 도입
논술전형은 교과 성적 60%와 논술 40%를 반영한다. 일부 학과를 제외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는 수능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자연계는 2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로 완화됐다. 논술고사 유형은 인문은 언어·사회 분야의 통합논술, 자연은 수리논술이다. 올해 의학과는 별도의 논술을 실시한다. 수리논술을 기본으로 공통과학과 화학I, 물리I, 그리고 생명과학I, II 과목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이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난이도로 출제될 예정이다.
정시, 전체모집군서 수능 100%로 선발
정시는 ‘가’군(553명)을 중심으로 ‘나’군(119명), ‘다’군(297명) 전체 모집군 선발을 실시한다. 한 처장은 “올해부터 입시 정책상 분할모집이 금지돼 군별 선발학과가 다르게 분포됐다. 자신의 희망 전공이 어느 모집군에 분포하는지를 주의 깊게 살핀 후 이외의 모집군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것”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