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문> 가 (ㄱ)서로 다른 의견이 대립할 때 합의를 끌어내어 하나의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토론하고 설득하며 때로는 비판하고 타협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대화를 통하여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에는 차선책으로 다수결 원리에 따르게 된다.
다수결 원리는 다수의 의사를 전체의 의사로 간주하기로 합의하고 이에 따르는 것이다.
그렇지만 다수의 의사가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잘못된 의견이 다수에 의하여 지지를 받고,올바른 의견이 소수의 의견이라는 이유로 배척받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다수의 의사는 단순히 수적으로 우세하다고 해서 존중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정의에 부합하고 보편성을 갖추었을 때 비로소 존중될 수 있다.
(정치 교과서)
(ㄴ)백제에는 호암사(虎岩寺)에 정사암(政事巖)이라는 바위가 있었다.
국가에서 재상을 뽑을 때 후보자 3, 4명의 이름을 써서 상자에 넣은 다음 봉하여 바위 위에 두었다.
얼마 뒤에 가져 와서 열어 보고 이름 위에 표시가 되어 있는 사람을 재상으로 삼았다.
한편 신라에서는 국가의 중요한 일을 시행하고자 할 때는 협의체 역할을 하는 화백에서 만장일치로 시행 여부를 결정하였다.
(국사 교과서)
(ㄷ)조선시대에는 나라에 재난이나 중대한 사안이 발생하였을 때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왕이 널리 의견을 구하는 명령을 내리기도 하였는데 이를 언교(求言敎)라 하였다.
왕이 구언교를 내리면 전국 각지에서 관원과 백성들이 상소를 올렸는데 이를 응지상소(應之上訴)라 하였다.
왕은 응지상소를 가볍게 여길 수 없었다.
나 (1)甲,乙,丙,丁은 저녁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다.
주문할 음식의 종류에 대하여 甲,乙,丙,丁의 의견이 서로 달랐다.
甲이 음식의 종류를 통일하자고 제안하였고 乙과 丙은 이에 동의하였으나 丁은 동의하지 않았다.
丁은 냉면을 주문하고 싶었으나 甲,乙,丙의 요구에 따라 모두 비빔밥을 주문하였다.
(2) 그리스 연합군은 트로이 원정을 앞두고 큰 풍랑이 일어 출항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신의 뜻을 묻기로 한 결과 '그리스 최고의 보물'을 해신(海神)에게 바쳐야 한다는 신탁이 내려졌다.
아킬레우스는 '그리스 최고의 보물'을 아가멤논 왕의 딸 이피게니아로 해석하였고 대다수 왕은 아킬레우스의 해석에 동조하였다.
이에 따라 왕들은 이피게니아를 제물로 바치기로 결정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