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 … must … may … 문법보다 어휘로 접근해야지!
♣ 조동사는 문법적 접근보다 어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에 꼭 유의하도록 하자.
국어와 영어의 중요한 차이를 하나 꼽자면 동사의 활용을 들 수 있다.
국어는 동사의 활용과 그 의미 변화가 일일이 나열하지 못할 정도로 다양하다.
반면에 영어에서 동사는 '진행형', '과거', '과거분사'라는 단 세가지 변형만 가능한 대신, 이러한 의미의 한계를 조동사를 통해 표현하게 된다.
예를 들어, 국어의 '사다'와 영어의 'buy'를 비교해 보자.
동사 '사다'는 '샀다', '살까', '사자', '사지', '사면 안돼', '사야 해', '샀을지 몰라', '사', '샀어야 했는데' 등등 참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영어의 'buy'는 단어 자체의 활용은 'buying'과 'bought'에 불과하지만 buy 앞에 will, must, may, can, shoudl와 같이 다양한 조동사를 붙여도 의도한 의미 전달이 가능하게 된다.
이러 면에서 영어의 조동사는 문법보다는 어휘적 측면이 강하다고 여겨지며 그렇기 때문에 의미를 정확히 알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각 조동사의 기본적인 뜻은 사전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으므로 생략하도록 하고 여기서는 조동사의 몇 가지 중요 법칙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1. 조동사 뒤에는 동사 원형이 오며 한 문장에서 조동사 두 개가 연이어 쓰일 수 없다.
2. 조동사에 따른 '가능성', '추측'의 확실성은 다음의 순서를 따른다.
must > will > would > should > can > could > may > might
예를 들어, '그가 부자인 것 같다'는 문장을 영작할 때 'He might be rich.'가 가장 확실성이 약하고, 'He must be rich.'가 가장 강한 확실성을 나타내는 표현이 된다.
3. 조동사 구문의 의미상의 차이는 다음 문장의 해석을 보며 익히도록 하자.
You must have seen it. (너는 그것을 봤음에 틀림없다.)
You had to see it. (너는 그것을 봤어야 했다.)
You should have seen it. (너는 그것을 봤어야 했는데.) = You ought to have seen it. (너는 그것을 봤어야 했는데.)
You didn't need to say to her. (너는 그녀에게 말할 필요가 없었다 - 그래서 말을 안 했을 가능성이 높다.)
You need not have said to her. (너는 그녀에게 말할 필요가 없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을 했다.)
You may have been late. (너는 늦었을지도 모른다.) = You might have been late. (너는 늦었을지도 모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