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반영 영역 · 비율 등 직접 계산해보고 유·불리 판단
수능 성적의 변별력이 지난해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 대학 판단과 진학지도에 많은 혼란이 예상된다.
고3 및 수험생은 자신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성적을 정확히 분석한 후 가장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 정시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는 역시 수능이기 때문에 수능 반영영역, 영역별 반영비율, 수리 · 탐구 가감점, 표준점수 및 백분위 활용 방법 등을 직접 계산해보고 유 · 불리를 따져보는 절차가 꼭 필요하다.
아울러 지망대학의 경쟁률과 작년 추가합격인원, 올해 지원성향 등 모든 상황과 변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원서접수 시작 2~3일 전에는 모집군별로 각각 3~4개 지원 대학과 학과를 기록한 포트폴리오를 꼼꼼히 작성한 후 여러 변수에 따라 지원전략을 달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대학과 학과 중 어디에 우선순위 둘지 결정 해마다 입시철이 되면 '배치표 우선현상'이 벌어진다.
자신의 적성, 장래희망, 직업 등 대학 졸업 후의 일은 염두에 두지 않고 우선 합격하고 보자는 심산으로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 학과를 선택하거나 원래 목표치보다 낮은 대학에 입학해 한 학기도 마치기 전에 반수를 선택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원을 할 때 먼저 대학과 학과 중 어디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가를 결정해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어느 대학이든지 경영학과면 상관없다는 학생과 학과에 상관없이 목표대학을 우선시하는 학생과는 지원 방법이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보통 인문계는 대학을, 자연계 수험생들은 학과를 중시하는 경우가 많다.
⊙ 자신의 지원성향과 수능 성적에 따라 전략 다르게지원전략은 크게 자신의 지원성향과 수능 성적 수준에 따라 구분해 수립할 수 있다.
수험생의 지원성향이 재수생과 같이 올해 대학 합격을 목표로 하거나 무조건적인 대학 진학이라면 모집군 중 2개군 이상에서 안정지원을 해야 하며,반면 목표로 하고 있는 수준 이하의 대학에 진학하는 것보다는 재수를 선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면 1~2개군 이상에서 상향지원 및 자신의 성적에 맞는 소신지원을 해야 한다.
하지만 올해와 같이 안정지원 성향이 뚜렷할 경우 모든 군을 자신의 성적에 맞춰 지원하는 것은 위험성이 매우 크다.
12월8일(수) 수능성적 발표 이후 원서접수까지 약 10일의 기간 중 다른 수험생들의 지원동향을 살펴야 한다는 점도 반드시 유념해두자.
⊙ 수능 점수대별 지원 전략 ▼상위권=서울 소재 주요 대학 및 상위권 대학을 지망하는 수험생은 지원희망대학이 대부분 '가' '나'군에 집중돼 실질적인 복수 지원 기회는 두 번이다.
보통 한 개 모집군에 안정지원을, 다른 한 군에 소신 및 다소 상향 지원하는 사례가 많지만 올해는 내년 입시제도의 변경과 재수생 인원의 증가로 정시 경쟁률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과도한 상향 지원을 지양해야 한다.